9월 19일 현재 시각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한화 82,900,000원입니다.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켰던 비트코인은 아직까지도 그 관심이 지속되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에게 투자물로써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사용하여 피자를 사 먹었다는 이야기, 비트코인을 모아놓았지만 그 가치를 알지 못해 컴퓨터를 폐기하였고 해당 컴퓨터를 찾기 위하여 동네 소각장을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는 이미 사람들에게 널리 퍼져있는 이야기입니다. 우선 비트코인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정확히 비트코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트코인 시스템의 구조와 역사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여 책을 몇 번 본적이 있지만 그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지금까지도 잘 이해가 되진 않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하면서 개념을 잡고 가고 싶었습니다.
먼저 비트코인이란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바틍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암호화폐입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단위는 BTC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 역사를 살펴보면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사용한 프로그래머가 나타나 비트코인을 개발하였으며, 2009년 1월 프로그램 소스를 배포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중앙은행의 간섭이 없이 세계적인 범위에서 P2P 방식을 사용하여 사람과 사람 즉 개인 간에 제한 없이 자유로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게 설계된 것입니다. 제가 비트코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어서 책과 유튜브 영상을 보았을 때, 비트코인의 최초 개발 목적은 '탈중앙화'라고 들었습니다. 즉, 현재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중앙은행의 역할과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탈중앙화를 선언하여 비트코인이 만들어졌으며 추구하는 이상향 역시 개인 간의 철저한 간섭을 받지 않는 거래라고 알고 있습니다. 중앙 정부가 관리하고 통제하지 않는 시스템에 대하여 일부는 그 안정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이 의심에 대한 한 부분으로 철저하게 보안이 되며 수많은 사람이 관리하는 중앙은행 시스템과 달리 비트코인은 해킹에 대한 취약성이 있지 않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거래 장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전 세계 여러 사용자의 서버에 분산하여 저장되며 이것을 해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블록체인 기술, 거래 장부 등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 비트코인 체계를 이해하는 데 더 어려움이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뭔지 살펴보면, 관리해야 하는 대상(예를 들어 각 거래 내역 등) 데이터를 '블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수많은 작은 데이터들이 P2P 방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체인 형태의 연결고리 기반 분산 데이터 저장 환경에 저장이 됩니다. 해당 시스템은 어떤 사람이라도 마음대로 수정할 수 없고 어느 사람이든 원한다면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원장 관리 기술로 형성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보를 찾아보면서 글을 쓰는데도 해당 내용은 지금까지 이해가 잘되지 않습니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비트코인은 공개 키 암호 방식을 사용하여 모두에게 공개된 계정 간에 거래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거래는 비공개적일 수 있으나, 거래의 기록은 남으며, 분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저장됩니다. 중요한 것은 기록이 항상 남는다는 부분 같습니다.
어려운 개념들이 계속 나와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살펴보고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2009년 처음 생성이 된 비트코인은 총발행 수량 2100만 개가 한계라고 합니다. 즉 2100만개가 전부 발행이 되고 나면 앞으로 비트코인은 발행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2017년 6월 기준으로 대략 1,650만 개의 비트코인이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전문가는 비트코인이 전부 발행되는 시점을 2150년쯤으로 예상합니다. 생각보다 그 기간이 길다는 생각이 들며 우리 세대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부 발행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외에도 여러 가지 코인들이 많이 생성되었기 때문에 결국 비트코인이 전부 발행이 되더라도 그 명맥을 잇는 다른 코인들이 끊임없이 생겨날 것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비트코인에 대해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지, 즉 실용성이 있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비트코인을 사용하여 거래가 진행된 수많은 사례가 있으며 상거래에서도 실제 화폐를 대신하여 비트코인이 사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우리 생활에는 아직 밀접하게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수요가 있는 곳에서는 충분히 비트코인이 화폐의 역할을 하여 사용이 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곧 투자물로서의 비트코인의 가치도 점점 중요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실 비트코인의 역사, 구조, 장단점 등을 자세히 알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투자물로서 비트코인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 우리에게 어떤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저 역시 비트코인을 일부 구입하여 현재 가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의미조차 모르면서 또한 해당 투자물에 대해 완벽하게 공부하지 못한 상태에서 투자를 시작한 부분이라 아직 확신은 없고 잃어도 될 정도라고 생각되는 금액만큼만 소액으로 넣고 투자하는 상황입니다. 주식 시장이 처음 태동하였을 때 많은 사람이 그 실체를 궁금해하고 두려움을 가졌던 것처럼 비트코인 역시 해당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느 순간 일상의 순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투자하고 활용하는 미래가 올 수 있다고 판단하여 그것을 알아보기 위한 시도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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