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도 어느새 마무리 되었고 5월이 다가왔습니다. 1분기 미국 주식투자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면 2025년이 시작되면서 작년 트럼프 당선효과로 인해 몇몇 주식이 지수를 이끌며 큰 상승을 보였습니다. 특히 작년부터 이어오던 AI 붐이 이어졌으며 팔란티어, 테슬라 등과 같이 기대감을 먹고 사는 주식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트럼프 집권 이후 큰 상승을 맞이했던 지난 1차 정권을 기대하며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 것에 모두 투자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2월 중순부터 시작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수많은 발언들로 인해 나스닥 지수와 S&P500 , 다우지수 등은 조정을 넘어서 하락이 시작된다는 두려움까지 시장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전고점 대비 20%~50%까지도 하락한 개별 종목들이 나타났으며 이는 해외주식 만능론을 믿고 많은 투자를 진행했던 국내 투자자들에게 고통을 선사하였습니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덜 조정을 받은 국내장에 투자해야한다는 의견들까지 나오며 서학개미들은 무너진 계좌를 바라보며 그저 버티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저 또한 1~2월 순탄하게 수익을 거뒀던 종목들을 가지고 단,중기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3~4월 조정을 받으며 계좌에 손실이 늘어났습니다. 물론 매도를 하기전까지는 손해가 아니고 버티면 우상향할 것 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마이너스 금액을 보면 속이 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큰 시드머니를 가지고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정도의 마이너스는 감내해야하며 앞으로 더 큰 마이너스 금액을 보더라도 버텨야하는 멘탈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좋은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습니다. 5월이 되는 시점에서 크게 조정이 왔던 종목들은 조금씩 반등을 보여주며 전체 계좌도 꽤 회복을 했지만 아직까지 상승 추세로의 전환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익이 나는 종목들이 있으면 차익실현을 하면서 현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금 확보가 올 상반기 마무리, 하반기때 다시 나타날 수 있는 조정장에서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면서 나중에 이 글을 보았을 때에도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 특히 반도체 종목들은 관세의 직격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많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계좌에서 반도체 섹터가 나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쯤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 추세로 전환하여 수익을 안겨줄지 모르겠지만 이번 시장에서는 다시 한번 현금 확보의 중요성과 함께 남들의 환호가 시작되었을 때 (뉴스에서 서학개미 만능론, 투자자의 많은 비중이 해외 주식으로 넘어갔다 등) 차익실현을 하며 현금을 확보해야한다고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때 당시에도 아직까지는 축제라고 하기엔 주변에서 미국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한정된 저의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것이고 뉴스와 같은 대중의 분위기를 읽을 줄 알아야 시장 분위기에 편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2025년 1분기가 지난 시점이라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2025년은 주식 투자에 있어서 쉽지 않은 시기가 된다는 점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큰 위기가 곧 찾아올 수 있으며 그 위기는 곧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역시 염두하면서 투자를 진행해야겠습니다. 오늘도 포스팅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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