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전망과 상반기 흐름, 심해지는 변동성

 

2025년이 시작하여 어느새 3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2025년 미국 주식을 투자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큰 화두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이었습니다. 모두의 기대처럼 작년 11월부터 12월 강력한 랠리를 시작으로 트럼프 정권 1기때와 마찬가지로 주식 시장에는 훈풍이 부는 듯 하였으나 막상 임기를 시작한 이후인 지금 미국 주식은 엄청난 변동성과 함께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조정의 이유로는 미국의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의 극대화입니다. 특히 미국은 강력한 관세 정책을 통해 무역 상대국들에게 25% 이상의 관세를 다방면에서 부과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무역 캐나다, 호주, 중국 등을 비롯한 대표적인 무역 상대국들 역시 미국산 물품에 대해 관세를 동일하게 부과하려하며 본격적인 무역 전쟁의 시작을 알려왔습니다. 이러한 정책적인 방향으로 인해 물가상승과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시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거둬들였으며 이는 곧 주가의 하락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2월 말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나스닥은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갔으며 각 개별주식으로 보더라도 빅테크 부분에서 주가의 큰 하락을 겪고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에는 개별주식이 전고점 대비 -30%, -40%까지도 조정을 받고 있는 경우도 많고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종목인 테슬라의 경우에는 전고점 대비하여 엄청난 낙폭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을 관통하는 명언인 공포에 사고 환호에 팔아라는 는 말이 있지만 현재 심리지수 공포구간에 들어가 있는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를 이용하기 보다는 보유했던 현금의 부족으로 인해 다들 보유했던 주식이 물려있는 상황이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단순 조정의 시작으로 보고 저 또한 분할 매수를 들어가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낙폭이 심할 줄 예상을 못했습니다. 또한 2월은 계절적 요인 역시 주가에 좋지 못한 것이 전통적이었으며 2월 조정과 함께 관세 정책 조정이 함께 와서 더욱 시장에 충격이 크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분들은 관세 정책 카드는 협상 카드로 이용이 될 것이며 오히려 이는 좋은 주식들을 싼 가격에 담을 수 있는 바겐세일의 기회로 활용하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남들이 공포에 떨고 있을 때 과감하게 현금을 투입하여야 하지만 때로는 너무 성급한 진입으로 인해 본격적인 하락에 대비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교훈을 또 얻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전망으로는 계절적 조정과 관세 정책으로 인해 하락된 주가가 3~4월을 기점으로 다시 회복되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내일 발표되는 cpi 지수를 일단 주목해야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가와 그 영향으로 인한 금리 인하이기 때문에 시장이 이를 주목하여 어떤 변동성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여기서 더 하락한다면 마지막 남은 시드를 투입하여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고 반등을 준다면 지금 투입되어있는 종목들로 나중에 천천히 수익실현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