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길게 간다 싶었는데 어느새 아침과 저녁, 심지어 점심에도 쌀쌀하여 옷을 두껍게 입어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특히 서울 기준으로 10월 2일 기준 10도까지 날씨가 내려와서 새벽이나 아침 일찍 출근하신 분들은 겨울이 벌써 온 건가 하고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날씨가 더운 것 같아서 반팔을 입고 출근했는데 날씨가 쌀쌀하고 심지어 춥다고까지 느꼈습니다. 여름과 겨울 사이 가을이 사라지고 겨울이 벌써 다가온 것 같습니다. 2024년 입동 날짜는 언제이고 입동의 유래 및 뜻, 풍속 등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날짜를 챙기셔서 특히 더 추울 것만 같은 이번 겨울 대비를 미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입동은 우리나라의 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입니다. 해당 날짜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여 입동(立冬)이라는 한자를 써서 단어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전 같은 경우 농경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입동 무렵이 되면 자신이 농작하던 밭에서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입동을 전후로 하여 5일 내외에 담근 김장 김치 맛이 좋다고 합니다. 입동 시기에는 또한 농가에서 고사를 많이 지냈다고 합니다. 대부분 음력으로 10월 10일~30일 사이에 곡식으로 떡을 만들고 제물 등을 장만하여 곡물을 저장하는 장소와 마루, 소를 기르는 외양간에 고사를 지냈습니다. 예전의 경우 대부분 생활 풍습 자체가 농사와 큰 연관이 있었기 때문에 농사의 번영에 연관된 행사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재밌는 풍속으로는 입동 날짜에 맞추어 일정 연령 이상의 노인들을 모신 후, 그들을 위하여 음식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대접하는 치계미라는 풍속이 있다고 합니다. 원래 치계미란 뜻은 사또의 밥상에 올릴 반찬값으로 받는 뇌물을 의미하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마치 마을의 노인들을 사또와 같이 대접한다는 데서 기인한 풍속이라고 합니다.
입동은 겨울의 시작과 관련이 있는 절기 때문에 겨울 관련 제철 음식들을 먹곤 했습니다. 또한 김장도 이때 진행이 되기 때문에 김장과 어울리는 음식들이 입동에 많이 섭취되었습니다. 현대에도 김장하며 수육 보쌈 등을 먹곤 하는데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생활 풍습이 있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입동과 관련된 속담인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 '입동 전 보리씨에 흙먼지만 날려 주소' 등의 관련 속담이 있습니다. 2024년 입동의 경우 11월 7일(목)이며 이때부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월 초 날씨가 벌써 쌀쌀한 것으로 보아 체감상으로 겨울은 그 이전부터 시작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면
1. 2024년 입동 날짜는 11월 7일(목)입니다.
2. 입동은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는 뜻이며, 해당 절기에 김장하는 등의 생활 풍습이 있습니다.
3. 입동 시기에는 농사와 관련된 제사도 많이 지냈으며 농사의 번영과 관련된 행사도 많았습니다.
이상으로 입동 날짜, 유래와 풍속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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